저는 진짜 주식... 완전 초보입니다. 미국 주식은 언제 사고 언제 파는지도 모르는 사람 있죠? 그게 접니다 ㅋㅋㅋ 올해 초, 아무것도 모르고 테슬라를 사 모으던 중에 남편이 양자가 뜬다고 몇 가지 종목을 찍어주길래, 아이온큐, 리게티 등 몇 가지를 사두었었는데요. 금방 시들해지기도 했고, 영 재미가 없어서 리게티만 남기고 다 정리했어요. 리게티만 남긴 이유는? 이름이 귀여워서... ㅋㅋㅋ 커뮤니티에서 ‘게티업! 게티업!’ 하면서 응원 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 그만...ㅋㅋㅋ
급등주 탄 썰 푼다..!
🦀 리게티 컴퓨팅, 이름이 귀엽다고 샀는데?
아무튼 올해 1~2월 사이에 리게티 컴퓨팅 176주를 모은 상태가 되었는데요. 평단은 12.9달러였습니다. 한 300만 원 정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그냥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놔두고 있었어요. 그래서 최근 리게티가 확 오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(?) 관망하고 있었답니다.
근데 갑자기 리게티가 무섭게 오르더니 제 평단 기준 330%까지 올라와가지고... 이렇게 급등하는 건 생전 처음 봤어용... 정신 못 차리고 우물쭈물하다가 66주는 228% 수익, 110주는 178% 수익으로 매도해서, 최종적으로 4,483달러(한화 약 633만 원)를 벌었습니다. 주식 고수에게는 별 것 아닌 금액일 수 있겠지만 주린이 입장에서는 엄청난 수익이었어요! 😆
🥦 ‘콩고기’ 밈 타고 비욘드미트 사버리기!
리게티도 신기했는데, 어느 순간 토스 리게티 커뮤니티에서 ‘콩고기’ 얘기가 막 올라오더라구요. 찾아보니까 전부 비욘드미트 얘기더라구요? 그 새벽에 이상하게 또 혹해서, 3.69달러에 500주를 질렀습니다. 근데 이게 또 한 이틀정도 미친 듯이 올라서, 평단 기준으로 100% 수익이 찍히더라구요... 그래서 그 날 밤에 꼭 팔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요..? 애들 재우며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 1시인가 2시에 깼거든요.
그래서 5.2%로 290달러(한화 약 42만 원) 수익만 겨우 챙겼네요 ㅋㅋㅋ 100%일 때(25년 10월 22일 밤 9시 쯤) 팔았으면 250만원 버는거였는데! 그래도 그 후 하락세를 보니 5% 먹은 것도 감사한 거더라고요.. 지금(25년 10월 29일 기준)은 2달러 수준이니..😅
급등주 탈 때 느낀 점😭
- 급등주는 진짜 도박: 리게티는 진짜 운이 좋았던 거고, 비욘드미트는 만약에 고점에 탔으면 큰일 날 뻔했죠. 돈복사쑈가 바로 돈삭제쑈로 바뀌는 건 한순간이더라구요. 잃어도 되는 돈만 넣거나, 아예 안 하는 것 추천드립니다. 🥲
- 언제 팔지 미리 생각해두자: 저처럼 급등주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은 언제 팔아야 할지 모릅니다. 타점이라는게 없어요! 눈 깜빡이면 수익이 반토막..! 놀라운 경험이었답니다. 😅 다음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언제 수익을 실현힐지 대충 정해둬야겠습니다.
- 급등주 탔을 땐, 잠들지 말자: 애들 재우다가 잠들었더니 100% 수익이 5%로 ㅋㅋㅋ 급등주는 변동성이 엄청나서, 대책 없이 잠들어버리면 답도 없더라구요.. 허~~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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